'충격의 20연패' 시카고 W, 바닥 뚫고 내핵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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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제 정말 마지막에 올렸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20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연패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를 능가하고 있는 팀이 2024시즌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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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제 정말 마지막에 올렸다. 20연패 수렁에 빠졌다. 4번만 더 지면 역사를 바꾼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회까지 무려 8실점 한 끝에 7-13으로 대패했다. 경기 막판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마운드 붕괴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20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2차전부터 20경기를 내리 패한 것. 후반기 0승이다.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메이저리그 전체 29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격차도 14.5경기에 달한다는 것. 압도적 꼴찌를 기록 중인 것이다.
이는 득실 마진에서 알 수 있다. 이날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득실 마진은 –247이다.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태로 볼 수 있는 것.
이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연패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 기록은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3연패다.
만약 오클랜드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시카고 컵스와의 1차전에서 패할 경우, 메이저리그 최다 연패 기록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또 크리스 플렉센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난타 당하며 1 2/3이닝 8실점(6자책)에 머물렀다. 선발투수가 경기 초반 난타를 당할 경우,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또 21세기의 팀으로는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있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43승 119패 승률 0.265를 기록했다.
이를 능가하고 있는 팀이 2024시즌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정확히 어울린다. 이들의 연패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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