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22세 안세영, 4년 뒤 LA 올림픽까지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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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치르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절대 1강'을 구축한 안세영은 4년 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탄탄대로를 달릴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기점으로 안세영은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부상 악재 속에서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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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작년까지만 해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천위페이(중국), 타이쯔잉(대만)과 함께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빅4'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기점으로 안세영은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부상 악재 속에서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시간도 안세영의 편이다. 2002년 2월생인 안세영은 앞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전성기를 유지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다른 세 선수는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하락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1994년생인 타이쯔잉(30)은 이미 기량 저하가 확연하고, 1997년생 야마구치(27)와 1998년생 천위페이(26)도 4년 뒤에는 30대가 된다.
그렇다고 안세영의 지위를 위협할 만한 유망주가 나타난 것도 아니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20위 이내에서 안세영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그나마 5위 왕즈이가 2000년생으로 가장 어린데, 안세영이 상대 전적 8승 2패로 압도한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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