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의 시간 끝에 빛난 별, 안세영의 낭만 배드민턴...파리 올림픽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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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2·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이후 5주간의 휴식과 재활을 거쳤지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안세영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16강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안세영은 이후 강심장과 강철 멘털을 자랑하며 우승까지 거침없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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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안세영의 여정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첫 검진에서는 2주간의 재활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후 석 달 동안 부진과 기복이 이어지며 2023년을 힘겹게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몸이 좀처럼 안 올라오다 보니까 조급했고 힘들었다. (경쟁자들은) 다들 계속 분석해서 나오는데 저는 한 발짝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어 그게 많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5월에는 자신의 부상이 단기간 내 완치되지 않을 것임을 고백하며, 올림픽에서도 통증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16강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안세영은 이후 강심장과 강철 멘털을 자랑하며 우승까지 거침없이 달렸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예선 1차전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수식어가 가장 맘에 드나'라는 질문에 "스타 이스 본(A Star Is Born)"이라고 답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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