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폭락? 개장전 엔비디아 12%↓…나스닥 선물, 6%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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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Recession) 우려에 아시아와 유럽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도 폭락 장을 예고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주식선물도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스닥의 하락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선물 지수 급락에도 정규 거래에서 대폭락 장이 연출되지 않을 거란 전망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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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Recession) 우려에 아시아와 유럽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도 폭락 장을 예고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선물 지수는 정규 거래 약 1시간을 앞두고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500 선물지수는 4.6% 추락하며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6.3% 급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선물도 5.6% 추락했다. 다우 선물지수는 3%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징 종목으로는 애플이 정규 거래 전 프리마켓에서 9%, 엔비디아는 12% 이상 추락하고 있다.
2일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미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에 급격히 확산했고, 그간 글로벌 증시를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주식선물도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스닥의 하락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5일 일본의 닛케이255지수는 12% 폭락하며 1987년 10월20일 '블랙먼데이' 이후 사상 2번째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8.3% 이상 추락하며 1967년 이후 57년 만의 '최악의 날'로 기록됐다. 유럽증시는 변동성(VI)지수가 2023년 3월 이후 최고치인 30.36까지 오르며 3%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선물 지수 급락에도 정규 거래에서 대폭락 장이 연출되지 않을 거란 전망도 존재한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가 아직 견고하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도 존재한다"며 "투자자 일부는 이번 매도 행렬을 일부 포지션을 채울 수 있는 잠재적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UBS그룹의 게리 파울러 전략가는 "최근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의 약세를 '완만한 수준'에 그쳤다"며 "시장이 '과잉 반응'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5일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될 예정인 미 공급관리협회와 S&P글로벌의 7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된 7월 제조업 PMI는 50을 밑돌며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침체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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