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시화 장미, 한여름에도 아름다운 자태 뽐내

이진우 2024. 8. 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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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시화인 장미가 8월의 무더운 날씨에도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의 주요 가로변과 녹지대에 심어진 장미는 지난 5월부터 피기 시작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그 화려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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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동빈나루, 형산강변 등 주요 식재지에 여름 장미 만개
영일대 장미원, 42종 5800본 장미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선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의 시화인 장미가 8월의 무더운 날씨에도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의 주요 가로변과 녹지대에 심어진 장미는 지난 5월부터 피기 시작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그 화려함을 유지하고 있다.

영일대 장미원 전경. [사진=포항시청]

5월부터 피어 있던 장미는 생육조절을 위한 전정 작업을 거쳐 다시 만개했으며 영일대, 동빈나루, 형산강변 등 주요 식재지에서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의 영일대 장미원은 제초 작업과 야간조명 점검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42종 5800본의 장미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포항시는 장미의 지속적인 개화를 위해 연중 3회의 전정 작업을 실시해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장미가 피도록 관리하고 있다. 가을 장미는 초겨울까지 활짝 펴지며, 5월부터 12월 초까지 포항 지역에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무더운 여름 영일대 장미원을 찾아 시원한 바다와 함께 장미의 아름다움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여름에도 포항 곳곳에서 활짝 핀 장미를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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