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속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경신
[앵커]
전국에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정용 냉방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산업현장의 휴가철도 마무리되면서 오늘(5일) 오후 전력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6시쯤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의 첫날, 오후 5시 최대 전력수요가 93.8GW를 기록하며 역대 여름철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주중 역대 최고치를 또 한 번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간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에 가정 냉방수요가 늘어나고,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주요 산업현장의 조업률이 회복되면서 전력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산업부는 전력피크 예상기간에 앞서 지난주 한국전력 등 전력 유관기관들과 전력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아울러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도권 핵심 전력설비인 신양재 변전소 설비점검 현황도 살폈습니다.
한편, 지난주 신한울 원전 1호기 터빈이 작동을 멈추면서 전력수급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발전재개를 위한 원인분석과 조치를 진행 중이며, 규제기관과 재개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확보했고, 신한울 1·2호기를 비롯한 21기의 원전을 가동해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폭염 #전력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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