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마지막 승부수! 라우어 영입 공식 발표 초읽기...알드레드,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도 교체 결정, 왜?

강해영 2024. 8.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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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영입 공식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BO는 5일 KIA 외국인 투수 크로우와 알드레드를 동시에 웨이버 공시했다.

KIA는 5일 알드레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는 크로우 대체 외인 선수로 알드레드를 총액 32만5000달러(계약금 2만5000달러, 연봉 30만달러)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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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우어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영입 공식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BO는 5일 KIA 외국인 투수 크로우와 알드레드를 동시에 웨이버 공시했다. KIA는 5일 알드레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방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 5월 팔꿈치 부상으로 일찌감치 이탈한 크로우는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KIA는 크로우 대체 외인 선수로 알드레드를 총액 32만5000달러(계약금 2만5000달러, 연봉 30만달러)에 영입했다.

알드레드는 6월 KIA에 합류해 9경기에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교체를 해야만 할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KIA는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8월 15일)을 앞두고 교체하기로 했다.

알드레드로는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 영입될 선수는 에릭 라우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세의 라우어는 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후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피츠버그와의 계약을 옵트아웃한 후 휴스턴의 트리플A팀에 합류했다. 그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두 팀 간 합산 평균자책점 5.26으로 부진했지만, 최근까지 5차례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5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된 라우어는 2018년 빅리그 데뷔를 했고 두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그는 2021년 7승 5패, ERA 3.19로 호투했고 2022년에도 11승 7패, ERA 3.69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10경기에 등판, ERA 6.56으로 부진했다. 어깨와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평균 패스트볼도 2022년 93.3mph에서 2023년 91.2mph로 급락했다.

브루어스는 결국 그를 트리플A 내슈빌로 보냈지만 그곳에서도 ERA 5.15를 기록하며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하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라우어의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20경기(112차례 선발) 36승 37패 ERA 4.30이었다.

KIA는 라우어를 포스트시즌용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KIA의 마지막 승부수가 통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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