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3주’ 남았는데...‘150억’ 가격표에도 인기 없다

이종관 기자 2024. 8.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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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원하는 구단은 현재로선 없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저렴한 가격에도 에릭센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팀토크'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같은 튀르키예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루머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실체는 없다. 현재 두 구단은 다른 타깃에 집중하고 있으며, 영입 명단에 에릭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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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원하는 구단은 현재로선 없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저렴한 가격에도 에릭센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은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인터밀란 소속으로 참가한 유로 2020에서 급성 심장마비를 겪으며 쓰러진 그는 심장과 관련된 문제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듯 보였으나 약 8개월간의 공백 끝에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반 시즌 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지켜본 맨유가 자유계약(FA)로 그를 영입하며 ‘빅클럽’으로 돌아왔다.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은 에릭센은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44경기 2골 10도움. 중도에 큰 부상을 당한 것을 감안한다면 해당 시즌맨유 최고의 영입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이었다.


그러나 1년 만에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과 동시에 유스 출신의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혜성같이 등장했기 때문. 벤치로 밀려난 에릭센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 또한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항상 벤치에만 앉아있고 싶지는 않다"라며 텐 하흐 감독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맨유는 가격과 상관없이 그를 이번 여름에 매각해 현금화할 계획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에릭센에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저렴한 가격표를 매긴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소식은 잠잠하다. 에릭센을 원하는 구단이 없기 때문. ‘팀토크’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같은 튀르키예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루머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실체는 없다. 현재 두 구단은 다른 타깃에 집중하고 있으며, 영입 명단에 에릭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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