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영 “시댁, 온 집안이 서울대…결혼하고 알아”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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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시댁이 엘리트 집안이라고 밝혔다.
현영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현영은 시댁에 대해 "온 집안이 서울대였다. 남편은 외국 대학을 나왔는데 시댁 부모님이 서울대 CC였다. 그걸 결혼하고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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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쇼핑몰 CEO로 활동 중인 현영 편이 그려졌다.
이날 현영은 자신의 집으로 박탐희, 신지, 나태주를 초대해 집들이 파티를 개최했다. 현영은 단골 가게에서 공수한 문어, 전복 등이 들어간 해물탕, 통오이김밥을 준비하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박탐희, 신지, 나태주는 현영의 지중해식 한 상에 감탄했다. 식사가 이어지던 중 박탐희는 박태주의 노래를 궁금해했고, 나태주는 춤까지 추며 신곡 ‘용됐구나’를 열창했다. 이를 들은 신지는 “절대 몸을 가만두지 않는다. 그런데 음정이 안 흔들린다. 계속 돌면서 노래한다”고 칭찬했다.
신지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 3년 2개월간 진행한 라디오가 폐지됐다. 3일까지는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니 완전히 무너졌다. 정신이 무너지니까 몸이 아프더라. 이제 좀 괜찮아졌는데 방송 시간만 되면 생각이 난다”고 토로했다. 이에 현영은 “너는 방송이 없어진 거 아니냐. 나는 하차했었다. 그때 연애해서 시집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위로했다.
현영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현영은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 심지어 내 소개팅도 아니었다. 선배 소개팅에 대타로 나갔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외국에 있던) 남편이 잠깐 한국에 들어왔을 때 나를 너무 좋아해서 ‘현영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조르다가 다시 외국으로 갔다고 했다. 그때 소개팅 자리가 났고, 나는 놀라게 해 줘야겠다고 생각해 커튼을 젖히고 등장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만 하면 귀까지 빨개지더라. 너무 순진해 보였다. 소개팅이 호감으로 남았다. 근데 연락처를 주고받고도 일주일 동안 전화가 안 오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했다”며 “그쯤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시간이 많아져서 맨날 만나서 놀았다. 둘 다 운동을 좋아했고 만나면서도 유쾌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시댁에 대해 “온 집안이 서울대였다. 남편은 외국 대학을 나왔는데 시댁 부모님이 서울대 CC였다. 그걸 결혼하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때 다 어려운 이야기를 하신다. 우리 가족은 볼링장에 가는데”라고 덧붙였다.
박탐희도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남편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박탐희는 “남편과 짧게 연애했다. 결혼한 날이 111일째였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자신감이 있었다. 나는 겁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남편 같은 사람이 신기했다. 뭐든지 해내겠다 싶었다”고 했다.
현영은 절친들과 함께한 집들이에 대해 “과거의 따뜻한 추억을 다시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따뜻한 마음이 들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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