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JP연세, 2024 금강대기 중등대회 U15 우승

이태윤 2024. 8. 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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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JP연세가 2024 금강대기 중등리그 U15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5일 평창진부면민체육구장A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JP연세는 경기TMG를 3대2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국 시간이 다 되어 휘슬이 울렸고, 서울JP연세가 3대2 승리를 지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2024 금강대기 중등리그는 개막식 부터 전국에서 모인 87개팀이 6개의 경기장에서 우승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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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JP연세 3-2 경기TMG
▲ 5일 평창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금강대기 전국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JP연세가 우승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서영

서울JP연세가 2024 금강대기 중등리그 U15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5일 평창진부면민체육구장A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JP연세는 경기TMG를 3대2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팽팽한 기량 대결로 시작됐다. 초반부터 경기TMG가 빌드업을 통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예상치 못한 골로 흐름이 바뀌었다. 전반전 중 서울JP연세의 허성조가 수비 라인에서 찬 공이 그대로 상대 골문을 통과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이 골을 시작으로 서울JP연세는 맹공을 퍼부었다. 반면 경기TM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사이드에서 긴 볼로 패스를 연결해 페널티박스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서울JP연세 구훈민의 활약이었다. 후반 10분 그는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페널티 아크까지 드리블하는 메시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강수호의 패스를 받아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JP연세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훈민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강수호에 이어 구훈민이 골문 앞까지 드리블해 슛을 시도했고, 비록 첫 시도는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재빨리 밀어 넣으며 3대0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TM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3분 김은수가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의 불씨를 살렸다. 1대3으로 추격한 TMG는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서울JP연세를 압박했다. 그 결과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김은수가 골을 넣어 2대3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동점을 노리는 TMG와 이를 막아내려는 JP연세의 대결은 마치 창과 방패의 싸움을 방불케 했다. 결국 시간이 다 되어 휘슬이 울렸고, 서울JP연세가 3대2 승리를 지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서울JP연세는 금강대기 첫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예선전부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준 서울JP연세는 결승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TMG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후반전 김은수의 연속골은 경기의 흥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서울JP연세의 허성조, 구훈민, 강수호와 경기TMG의 김은수 등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은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한편, 2024 금강대기 중등리그는 개막식 부터 전국에서 모인 87개팀이 6개의 경기장에서 우승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 화제가 됐다. 특히 전국 각지의 선수단 및 가족 5000여명이 참여해 평창군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페어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24 금강대기 중등리그 U15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젊은 인재들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이태윤 t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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