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강 수영’ 후 환자 속출, 아직 2번 더 남았는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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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에 몸을 던졌다가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센강 수영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전후 스포츠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파리 올림픽 일부 경기를 센강에서 수영하는 코스로 짜겠다는 파리올림픽조직위의 계획은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파리시가 센강 수질 개선에만 15억 유로(한화 약 2조 2,432억 원)를 투자한 거로 알려졌지만, 센강은 여전히 수영 선수들의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수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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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센강에 몸을 던졌다가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센강 수영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전후 스포츠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센강은 지난 1923년부터 심각한 오염으로 입수가 금지돼 100년 동안 몸을 담근 사람이 없었다.
파리 올림픽 일부 경기를 센강에서 수영하는 코스로 짜겠다는 파리올림픽조직위의 계획은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파리시가 센강 수질 개선에만 15억 유로(한화 약 2조 2,432억 원)를 투자한 거로 알려졌지만, 센강은 여전히 수영 선수들의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수질이었다.
대회 개막 후에는 수영 일정이 취소, 연기되기도 했다. 폭우로 센강 수질이 악화되면서 수영이 가능한 수질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이 취소됐고,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부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당일 새벽 수질 검사 후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우여곡절 끝에 31일 남자부 개인, 여자부 개인 경기가 열렸다. 우려했던 건강 문제가 현실이 됐다. 남자부 경기에서 타일러 미슬로추크(캐나다)가 경기를 마친 후 구토하는 장면이 중계된 바 있다. 아드리안 브리포드(스위스)는 개인전 출장 후 위염에 감염돼 혼성 계주에 불참했다. 클레어 미셸(벨기에)도 여자 개인전을 마친 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혼성 계주 출전을 포기했다.
이어 5일 혼성 계주 경기를 끝으로 트라이애슬론 일정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아직 센강 수영 종목이 모두 종료된 것은 아니다. 10km를 수영하는 오픈워터 스위밍 남녀 종목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트라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모건 피어슨(미국)은 "앞으로 얼마나 선수들이 더 아플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남겼다.(자료사진=여성부 트라이애슬론 경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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