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에도 더워”…부산 11일째 열대야
[KBS 부산] [앵커]
부산 전역에 폭염경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로 1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해운대 해수욕장 연결해 현재 날씨 알아봅니다.
김혜윤 기상캐스터!
무더위에도 밖에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해가 저문지 시간이 꽤 흘러 어두운 밤이 찾아와도 뜨거운 열기는 여전합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는 많은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히러 나왔습니다.
잠시만 서 있어도 금세 땀이 맺힐 정도로 후텁지근한데요.
밤 9시가 지난 현재 부산의 기온은 28.5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고 기온 33.4도까지 오른 오늘 낮보다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부산 북구의 경우 낮 기온이 35.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해가 떨어져도 더위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열대야의 기준은 밤 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 때를 말하는데요.
오늘까지 부산은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부산의 올해 열대야 일수가 20일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의 7, 8월 평균 열대야 일수 16일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깊이 잠들기에도 힘드실 텐데요.
실내 온도는 25~26도 정도로 맞추는 게 좋고요.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50~60% 정도로 조절하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내일도 부산에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일주일 넘게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만큼 야외 작업이나 활동은 자제해야 하고요.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만큼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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