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시술받던 20대 女 심정지...경찰, 의료과실 조사 中

송영두 2024. 8. 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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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부인과에서 시술받던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5분께 강원도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20대 여성 A씨가 시술을 받다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해당 산부인과 의사가 환자와 함께 급히 인근 대형병원으로 향했지만, 이 과정에서 A씨 심장이 다시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순환 회복(ROSC) 상태를 보였다.

A씨 가족은 해당 산부인과 병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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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강원도 산부인과에서 시술받던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5분께 강원도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20대 여성 A씨가 시술을 받다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해당 산부인과 의사가 환자와 함께 급히 인근 대형병원으로 향했지만, 이 과정에서 A씨 심장이 다시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순환 회복(ROSC) 상태를 보였다. 이에 지역 종합병원으로 다시 목적지를 바꿨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다시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도착 당시 A씨는 입안에 출혈이 있었고, 팔에서 주사 줄이 빠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씨에게 심폐소생기를 사용한 것 외 추가 초지를 할 수 없어 대형병원으로 다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병원에 도착한 A씨는 의료진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심정시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 가족은 해당 산부인과 병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송영두 (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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