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부울경 도예·공예작가 육성 추진

박동필 기자 2024. 8.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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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도예와 공예작가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해미술관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개소식을 오는 11월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최정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은 "명망 있는 도예·공예작가를 배출하는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작가 작품이 제값을 받도록 하고, 분청자기의 고장인 진례면 일대를 도예 테마 관광지로 조성하는 게 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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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창작센터 레지던시 운영

국내 유일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도예와 공예작가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해미술관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개소식을 오는 11월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미술관 측은 앞으로 3년간 5억 원을 들여 지역 신진작가 발굴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먼저 미술관은 세라믹창작센터에 부울경 작가들을 초청해 일정 기간 숙식을 제공하고 공동작업을 진행하는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김해 양산·밀양과 부산 울산지역 작가들이 대상이며, 해외작가도 초청해 창작품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세라믹창작센터 내부에는 장작으로 작품을 굽는 전통가마를 짓는다. 또 3D 프린터 등 디지털장비도 구축해 첨단기법으로도 작품을 창작하도록 돕는다. 지역 작품 판로 개척 차원에서 오는 10~11월 중국 주요 도시의 아트페어 참가를 위해 작가들도 모집하고 있다.

공예관광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미술관은 김해 부산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공방 등과 연계, 관광객 방문과 체험활동을 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14년간 이 곳에서 레지던시를 운영하며 쌓은 국내외 인적네트워크도 활용한다.

최정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은 “명망 있는 도예·공예작가를 배출하는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작가 작품이 제값을 받도록 하고, 분청자기의 고장인 진례면 일대를 도예 테마 관광지로 조성하는 게 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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