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동대문구 아파트 255세대 정전…21시간 만에 복구
김민정 2024. 8.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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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열흘 넘게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정전이 발생했다가 약 21시간 만에 복구됐다.
5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동대문구 미주아파트 1089세대 중 255세대에 전기가 끊겼다.
정전으로 인한 소방 당국의 구조·구급 활동 등 응급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대야에 전기가 끊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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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적으로 열흘 넘게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정전이 발생했다가 약 21시간 만에 복구됐다.
5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동대문구 미주아파트 1089세대 중 255세대에 전기가 끊겼다.
구청과 소방당국,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 파견돼 복구 작업에 나서 약 21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정상화됐다.
정전 원인은 아파트 내 변압기가 파손돼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으로 인한 소방 당국의 구조·구급 활동 등 응급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대야에 전기가 끊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폭염 속 정전 여파로 이 아파트에서 8명의 온열 환자가 나왔지만 중증 환자는 없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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