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아플지 볼까요?" 센강의 수질은 여전히 문제[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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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며칠 동안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아픈지 보는 것도 흥미롭겠네요."
센강은 수질 악화로 1923년부터 입수가 전면 금지된 상태였기 때문.
혼성 계주 은메달을 딴 모건 피어슨(미국)은 "깨끗한 물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저 최선을 바랐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아픈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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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며칠 동안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아픈지 보는 것도 흥미롭겠네요."
센강의 수질 이슈는 여전히 뜨겁다. 남녀 트라이애슬론에 이어 트라이애슬론 혼성 계주까지 치러진 가운데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앞서 남자부 타일러 미슬로추크(캐나다)는 레이스 종료 후 10차례나 구토를 했고, 여자부 개인전에 나섰던 클레어 미셸(벨기에)의 갑작스런 컨디션 저하로 벨기에는 혼성 계주를 기권했다. 스위스의 경우에는 남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아드리안 브리포드의 위염으로 혼성 계주 멤버를 교체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트라이애슬론과 오픈 워터 스위밍을 센강에서 열기로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센강은 수질 악화로 1923년부터 입수가 전면 금지된 상태였기 때문. 프랑스는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센강 정화 작업에 나섰지만, 수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올림픽 개막 후에도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와 트라이애슬론 훈련이 연기되기도 했다.
혼성 계주 은메달을 딴 모건 피어슨(미국)은 "깨끗한 물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저 최선을 바랐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아픈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센강에서의 경기는 남아있다. 남녀부 오픈 워터 스위밍이 8일(현지시간) 열린다. 무려 센강을 10㎞ 헤엄쳐야 한다. 트라이애슬론 수영은 150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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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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