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올림픽金 직후 폭탄 발언 “대표팀 큰 실망, 계속하기 힘들 수도”

김재민 2024. 8. 5.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 정상에 오른 안세영이 한국배드민턴협회를 향해 '폭탄 발언'을 쏟았다.

안세영(삼성생명)은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에 2-0(21-13 21-1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셔틀콕 여제'임을 확실히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올림픽 정상에 오른 안세영이 한국배드민턴협회를 향해 '폭탄 발언'을 쏟았다.

안세영(삼성생명)은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에 2-0(21-13 21-1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 방수현 이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셔틀콕 여제'임을 확실히 했다.

경기 후 안세영이 남긴 발언이 더 화제다. 안세영은 시상식 후 믹스트존에서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친 후 대표팀에서의 대처가 실망스러웠다는 것. 안세영은 올림픽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당한 부상 때문에 올림픽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이 증폭된 거로 보인다.

한편 안세영은 오는 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사진=안세영)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