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택 잘 했다”…유도 허미미, 독립투사 현조부 추모기적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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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추모기적비를 찾는다.
연합뉴스는 허미미는 6일 오전 대구광역시 군위군을 찾아 현조부 추모기적비에 참배할 계획이라고 5일 보도했다.
허미미는 파리 올림픽 일정을 끝내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료들과 귀국한 뒤 "올림픽 메달을 따면 현조 할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내일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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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추모기적비를 찾는다.
연합뉴스는 허미미는 6일 오전 대구광역시 군위군을 찾아 현조부 추모기적비에 참배할 계획이라고 5일 보도했다.
허미미는 파리 올림픽 일정을 끝내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료들과 귀국한 뒤 “올림픽 메달을 따면 현조 할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내일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인 허미미는 한국 국적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할머니를 떠올렸다.
허미미는 “(할머니의 뜻을 따라) 한국 선택을 잘한 것 같다”며 “아쉽게 은메달을 땄지만,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올림픽 기간 한국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가서 행복함을 느꼈다”며 “다음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지사의 5대손이다. 허석 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가 옥고를 치렀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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