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의 포효… 안세영 28년 만에 金 [파리 202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시 '셔틀콕 여제'였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을 제패하며 지난해부터 걸었던 세계 최강자의 길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아울러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이다.
연일 '금빛 낭보'를 전해오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반환점을 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영재, 25m 男속사권총 銀
"해냈다" 안세영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코트에 주저앉아 환호하고 있다. 파리=남정탁 기자 |
사격에서도 또 한 번 메달 총성이 울렸다. 남자 사격 25m 속사권총에 나선 조영재는 이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결선에서 25점으로 은빛 과녁을 맞혔다. 한국 사격 역사상 속사권총 첫 메달이다.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낸 한국 사격 대표팀은 2012 런던(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을 넘어서는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여자 복싱 57㎏급의 임애지(25·화순군청)가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3·4위전이 없는 복싱 규정에 따라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2012 런던(한순철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나온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이자 여성 복서 첫 메달이다.
연일 ‘금빛 낭보’를 전해오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반환점을 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서 땄던 금메달 13개가 최고 성적이다. 기세는 뜨겁다. ‘국기(國技)’인 태권도에서 4명이 출전해 7일부터 ‘금빛 발차기’에 시동을 건다. 여자 골프와 이도현(22)과 서채현(21·이상 서울시청)이 나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전웅태를 앞세운 근대5종 등에서도 금메달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여자 역도의 간판 박혜정(21·고양시청)도 81㎏이상급에서 최강자 중국 리원원에 도전장을 내민다.
파리=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