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날벼락? …경기북부 일대서 마른번개 목격담

양희문 기자 이상휼 기자 2024. 8. 5.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 저녁 경기북부 일대에서 '마른번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8시 30분 전후로 경기북부 일대에서 수십분째 마른번개가 치고 있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마른번개 현상은 주변에 10㎞ 넘는 키가 큰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구름 상층부에서 섬광이 번쩍일 때, 비가 오지 않는 인근 지역이나 수십㎞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 난 줄 알았다" "나이트클럽인 줄" 등 목격 잇따라

(경기=뉴스1) 양희문 이상휼 기자 = 5일 저녁 경기북부 일대에서 '마른번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8시 30분 전후로 경기북부 일대에서 수십분째 마른번개가 치고 있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번개를 본 시민들은 "전쟁 난 줄 알았다" "마치 나이트클럽 같다" "비도 안 오는데 번개만 치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주에 사는 A 씨는 "퇴근길 하늘에서 폭죽과 같은 게 계속 터져서 놀랐다"며 "자세히 보니 번개였다.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X(구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마른번개를 봤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마른번개 현상은 주변에 10㎞ 넘는 키가 큰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구름 상층부에서 섬광이 번쩍일 때, 비가 오지 않는 인근 지역이나 수십㎞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