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마트 상품권 되냐" 횡설수설 승객, 택시비 '먹튀'
장영준 기자 2024. 8. 5. 21:15
한 승객이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자정, 서울 광진구에서 한 승객에게 이른바 '택시비 먹튀'를 당했다는 제보가 오늘(5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택시 기사인 제보자는 술에 취한 승객을 태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도착 후 제보자는 승객에게 택시 요금을 안내했는데요.
제보자에게 돌아온 건 승객의 한도 초과 카드였습니다.
이에 제보자가 계좌이체를 요청하자, 승객은 "휴대전화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이야기하겠다"라며 횡설수설했는데요.
급기야 승객은 "대형 마트 상품권으로 주면 안 되냐"라고 제보자에게 물었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승객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승객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에 붙잡혀, 무임승차로 범칙금 5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 제보자는 "소액 사건 청구 소송을 고려 중이다"라며 "소액이더라도 '먹튀' 당한 택시비를 받아내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라고 〈사건반장〉에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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