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딸, 1년 만에 인천시 수영 대표 발탁..김연아 母처럼 살아"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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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을 자랑했다.
현영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 다은이에 대해 "멘탈이 강해지고 사춘기도 별로 안 온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다 푸니까 녹초가 돼서 집에 오고 짜증 낼 힘도 없이 그냥 잔다. 그리고 일어나서 공부하다 운동하러 가니까 진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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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현영이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방송인이자 쇼핑몰 CEO로 활동 중인 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인천시 송도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절친한 배우 박탐희, 가수 신지, 나태주를 초대해 집들이 파티를 열었다. 집안 곳곳을 구경하던 절친들은 11세인 현영의 첫째 딸 다은이의 방에 전시된 메달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현영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 다은이에 대해 "멘탈이 강해지고 사춘기도 별로 안 온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다 푸니까 녹초가 돼서 집에 오고 짜증 낼 힘도 없이 그냥 잔다. 그리고 일어나서 공부하다 운동하러 가니까 진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운동선수가 된 딸을 적극적으로 케어하며 지내고 있다는 현영은 "사실 난 내 몸이 피곤해도 내가 움직였을 때 딸이 만족해서 해내는 걸 보는 게 더 즐겁다. 난 완전 김연아 선수 어머니 같은 마인드다. 컨디션 조절, 식단 관리, 마사지 등을 다 해준다"며 "딸이 성적이 잘 나왔을 때보다는 못 나올 때가 더 좋다. 왜냐하면 잘 나올 때 축하해주는 엄마는 다 할 수 있다. 근데 아이가 잘 못 했을 때 멋진 엄마가 되려면 그 타이밍이 가장 좋은 거 같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잘했다', '최선을 다했다', '속상해하지 마' 이렇게 해주면 엄마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더라"고 밝혔다.
현영은 "사실 딸이 인천시 대표가 되면 파리 올림픽에 가서 수영 경기를 보고 싶다고 했다. 근데 약속했는데 안 지킬 수 없어서 비행기표도 예약하고 숙소 알아보고 파리에 간다"며 파리올림픽 직관을 간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영은 딸과 함께 파리올림픽에서 김우민 선수의 경기를 직관했다고.
그는 "어쩌면 4년 뒤에 딸의 자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 현장을 겪어볼 수 있는 기회는 파리밖에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라며 국가대표를 꿈꾸는 딸을 적극 응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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