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체제' 공고히 한 한동훈…정책의장 만장일치 추인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요 당직자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친한'계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며 '한동훈 체제'를 공고히 했는데요.
김상훈 신임 정책위의장에 대한 의원총회 추인도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책위의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으로 출범 뒤 첫 '파고'를 맞았던 한동훈호.
한 대표가 내정한 TK 4선 김상훈 의원이 '만장일치' 추인을 받으며 논란은 정리됐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의총에서 만장일치로 흔쾌히 박수로 추인했습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재위원장 등을 지낸 김 신임 의장은 계파색이 옅은, 당 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꼽힙니다.
한 대표는 이와 함께, '친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하며 지도부 인선을 마쳤습니다.
김 의장과 김 최고위원 합류로 9명으로 구성되는 최고위 위원 중 과반이 친한계 인사들로 채워지며, '한동훈 체제'는 더욱 힘을 받게 됐습니다.
한 대표는 아울러 대표적 친한계인 신지호 전 의원과 정성국 의원을 각각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수석대변인은 곽규택·한지아 의원에게 맡겼습니다.
당 장악력을 키운 한 대표는 이를 발판 삼아 '외연 확장'에도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중도·수도권·청년의 외연확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인재 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강화해서 인재 발굴과 영입 교육에 당의 사활을 걸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표는 아울러 조경태·권성동 의원을 시작으로 오찬 회동을 잇따라 갖고 중진 의원들의 목소리도 폭넓게 듣는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 신경섭·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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