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의범학술상’에 양자 과학자 이수용

구현모 2024. 8. 5.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6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양자 과학자인 이수용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의범학술상은 "인생은 유한하지만 국가는 무한하다"며 국방 분야에 약 100억원의 재산을 기부한 고(故) 김용철씨의 호인 '의범'을 따 제정된 상으로 매년 도전적인 연구 성과를 쌓은 만 45세 미만의 연구원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자 원천기술 개발 등 공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6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양자 과학자인 이수용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의범학술상은 “인생은 유한하지만 국가는 무한하다”며 국방 분야에 약 100억원의 재산을 기부한 고(故) 김용철씨의 호인 ‘의범’을 따 제정된 상으로 매년 도전적인 연구 성과를 쌓은 만 45세 미만의 연구원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지난 2일 열린 국방과학연구소 창립기념식에서 이수용 선임연구원(오른쪽)이 고(故) 김용철씨의 장녀인 김설매씨로부터 상장을 건네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이 선임연구원은 2019년 연구소에 입소한 후 양자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 분야에서 이 선임연구원은 총 16편의 SCI급 논문을 등재했으며, 특허 12건을 내고 소프트웨어를 11건 개발했다.

특히 ‘양자 주파수 변환 기술’ 및 ‘양자 조명’의 기반이 되는 이론을 개발했는데 이를 활용하면 스텔스 기술을 적용한 반사율이 매우 낮은 물체에 대한 탐지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가족의 든든한 지원과 뛰어난 동료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반세기 간 이어져 온 국방과학연구소 선배들의 도전 정신을 이어 나가며 첨단국방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