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개입 의혹 번진 세관 마약수사 포인트 셋 [시사종이 땡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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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 '제2의 채 상병 사건'·'경찰판 채 상병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7월 국제 마약조직이 국내에 필로폰 74㎏을 들여왔다는 제보를 받고, 백해룡 경정(당시 형사과장)은 수사팀장이 되어 마약 조직원 26명을 검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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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 ‘제2의 채 상병 사건’·‘경찰판 채 상병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7월 국제 마약조직이 국내에 필로폰 74㎏을 들여왔다는 제보를 받고, 백해룡 경정(당시 형사과장)은 수사팀장이 되어 마약 조직원 26명을 검거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범인들로부터 ‘인천 세관’ 직원들이 도와줬다는 진술을 받고, 세관 직원 4명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초기 보고 당시엔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훌륭한 성과”라고 칭찬을 받았던 사안이, 일주일 후 영등포경찰서장에겐 ‘용산(대통령실)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는 말을 들은 것인데요. 그 후 예정된 언론 브리핑도 연기됐고, 백 경장이 ‘조병노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 직원 등의 표현을 삭제하라는 외압을 받았다’라고 폭로해 주목받게 된 사건입니다. 핵심 인물로 지목된 조병노 경무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통화 녹취록에 언급된 인물로 밝혀져, 수사 외압 의혹이 대통령실까지 번진 상황인데요. 민하쌤(김민하 시사평론가)은 이번 사안에 대해 “권력이 최소 3번 힘을 쓰지 않았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결정적 세 장면을 뽑았습니다. 첫 번째는 서울청이 브리핑에서 관세청을 빼라고 지시한 장면, 두 번째 외압 의혹을 받고 징계 대상자가 된 조 경무관에 대해 인사혁신처가 징계 ‘불문(징계 대상 해당 안 됨)’ 결정한 것, 세 번째는 백 경장이 공보규칙 위반과 서장과 경찰서장에 보고하지 않고 검사에 대한 직무배제 및 회피 요청을 했다는 이유로 좌천된 것인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제작진
총괄 프로듀서 : 이경주
프로듀서 : 김도성
작가 : 박연신
행정: 김근영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섬네일·자막그래픽디자인: 김수경
연출 : 김현정 (hope0219@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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