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뇌 없이 플레이하네’...‘공개 저격’도 모자라서 ‘뒷담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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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뒷담화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귄도안은 상대 팀의 아르다 귈러를 붙잡고 튀르키예어로 "그들은(바르셀로나 선수들) 뇌를 사용하지 않고 플레이한다. 지난 15분 동안 얼마나 많은 소유권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해 봐라"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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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뒷담화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기간에 치러진 ‘엘 클라시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더비로 꼽히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치러졌다. 점유율, 슈팅 숫자 모두 50-50, 11-11로 완벽한 동률을 이뤘고 이외의 기록들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명승부’를 펼친 양 팀이었다.
그러나 웃은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42분과 후반 9분, 파우 빅토르가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벌렸다. 이후 교체 투입된 니코 파즈가 추격골을 넣으며 불씨를 되살렸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프리시즌 동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 승리에도 불구하고 논란거리가 발생해 화제다. 바로 ‘베테랑’ 귄도안이 팀 동료들의 뒷담화를 했다는 의혹이 돌고 있기 때문.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귄도안은 상대 팀의 아르다 귈러를 붙잡고 튀르키예어로 “그들은(바르셀로나 선수들) 뇌를 사용하지 않고 플레이한다. 지난 15분 동안 얼마나 많은 소유권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해 봐라”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귄도안이 팀 동료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귄도안은 지난 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패배 이후 로날드 아라우호를 콕 집어(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했다) “아라우호가 공에 닿을 수 있었는지조차 모르겠다. 골키퍼가 막으면 되기 때문에 바르콜라에게 기회를 줘도 됐다. 선수 한 명이 일찍 퇴장당하면 경기가 망가진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에 아라우호 역시 “나는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는 선수다”라고 맞받아치며 불화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귄도안의 표현이 선수들을 비판할 의도가 아니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레딧’의 한 팬은 '귄도안이 한 말은 영어로 직역한 것처럼 불쾌한 의미가 아니다. 뇌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은 튀르키예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며, 교통 체증이나 스포츠 경기에도 흔히 사용된다‘라며 이를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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