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경쟁·협회 지원·극한 훈련의 힘… ‘양궁 신화’를 쏘다 [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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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은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하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2024 파리 3관왕을 통해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5개를 보유하며 명실상부 양궁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선수)에 등극한 김우진은 "대한양궁협회는 어느 선수나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공정하고 클린한 과정을 통해 과거 실적이나 이력 등의 계급장을 떼고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면서 "초, 중, 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교와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준 것 자체가 한국 양궁이 최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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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관왕 김우진 ‘공정 선발’ 첫손 꼽아
임시현 “하루 500발 쏴” 혹독한 연습 강조
현대차 그룹의 아낌 없는 지원도 한몫
진천에 파리 현장 구현… 강가 훈련도
선수·코칭스태프·협회 ‘삼위일체’ 빛나
한국 양궁은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하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에 대해 대표팀 선수들이 첫손에 꼽는 비결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발한다’는 대원칙 아래 진행되는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이다. 2024 파리 3관왕을 통해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5개를 보유하며 명실상부 양궁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선수)에 등극한 김우진은 “대한양궁협회는 어느 선수나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공정하고 클린한 과정을 통해 과거 실적이나 이력 등의 계급장을 떼고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면서 “초, 중, 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교와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준 것 자체가 한국 양궁이 최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양궁협회는 파리 현장에서도 선수 지원에 온 힘을 쏟았다. 선수촌과 경기장까지 극악의 이동 환경을 고려해 레쟁발리드 근처 2분 거리의 호텔에 방 6개와 2층 라운지를 통째로 빌려 휴게 공간까지 마련했다. 그야말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양궁협회가 ‘삼위일체’가 되었기에 파리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이 가능했던 셈이다.
파리=남정훈 기자,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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