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감독→김민재 지도...콤파니 "뮌헨 지휘 부담? 축구는 축구! 명문 팀은 우승 욕심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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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부담보다는 열정을 앞세우며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려 한다.
또 콤파니 감독은 "안 가본 나라가 많이 없는데 한국은 처음이다. '여긴 어떨까'로 생각하며 왔는데 새롭고 즐거운 경험하고 있다"고 했고 다음 시즌 부담을 묻자 "유일한 부담은 지금 좌식에 앉아있는 것이다. 축구는 축구다. 부담은 없다. 명문 팀이 트로피를 원하는 건 당연한 일이며 우승을 해야 한다. 부담은 없고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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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강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부담보다는 열정을 앞세우며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려 한다.
뮌헨은 4일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와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김민재가 참석했고 콤파니 감독, 팔리냐, 토마스 뮐러가 함께 했다.
초상화 선물도 받은 콤파니 감독은 당차게 시즌 각오를 드러내면서 현장에 모인 뮌헨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의 전설적인 센터백으로 현역 시절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안더레흐트에서 은퇴를 한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안더레흐트에서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당했던 번리로 가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챔피언십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후에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강등이었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와 동행을 하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지목돼 뮌헨으로 갔다.
강등 감독이 세계 최고 명문 뮌헨으로 간다는 소식에 모두가 놀랐다. 기대 반 걱정 반인 상황에서 프리시즌을 치르는 콤파니 감독은 아우디 서머 투어 일환으로 온 한국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2-1로 잡았다. 토트넘전을 끝내고 다음날 진행된 팬 미팅에서 콤파니 감독은 포부를 드러냈다.
좌식에 앉이 인터뷰를 진행한 콤파니 감독은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다. 뒤에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는데 눈길이 간다.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그것들을 가지고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장 뒤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었다.
또 콤파니 감독은 "안 가본 나라가 많이 없는데 한국은 처음이다. '여긴 어떨까'로 생각하며 왔는데 새롭고 즐거운 경험하고 있다"고 했고 다음 시즌 부담을 묻자 "유일한 부담은 지금 좌식에 앉아있는 것이다. 축구는 축구다. 부담은 없다. 명문 팀이 트로피를 원하는 건 당연한 일이며 우승을 해야 한다. 부담은 없고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김민재와 자신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공격적인 수비수라는 건 같고, 한국인이라는 점이 다른 점이다"고 했다. 이후 콤파니 감독은 일정 문제로 먼저 자리를 떠났는데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그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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