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로또' 놓쳐 쓰린 속 여기서라도…5억 싼 이 아파트 '195대 1'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62가구 특별공급에 1만2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294만명이 청약한 '동탄역 롯데캐슬'에서 확인된 청약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레벤투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결과 62가구 모집에 총 1만2092명이 신청해 평균 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1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5941명이 몰려 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3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4229명이 몰려 184대1, 11가구를 모집한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에는 1734명이 신청해 158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짜리 4개동, 308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648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21억6000만∼22억7000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5억원가량 저렴하다고 평가된다.

이 아파트는 오는 6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7일 1순위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2026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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