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사임...군 "과도정부 구성"

신웅진 2024. 8. 5.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시위 격화로 장기 집권 중인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사임하고 과도 정부 체제가 들어섭니다.

한 소식통은 시위대가 수도 다카의 총리 관저에 몰려든 직후 하시나 총리가 헬기를 이용해 방글라데시를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와커 우즈 자만 육군 참모총장은 현지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하시나 총리가 사임했다면서 군부가 과도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시위 격화로 장기 집권 중인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사임하고 과도 정부 체제가 들어섭니다.

한 소식통은 시위대가 수도 다카의 총리 관저에 몰려든 직후 하시나 총리가 헬기를 이용해 방글라데시를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하시나 총리가 인도로 도피했다는 설도 있지만, 관련 보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와커 우즈 자만 육군 참모총장은 현지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하시나 총리가 사임했다면서 군부가 과도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와커 참모총장은 "이 나라는 고통을 많이 받아왔고 경제는 큰 영향을 받았으며 많은 국민이 살해됐다. 이제는 폭력을 중단해야 할 때"라며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독립유공자 자녀에게 공직 30%를 할당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촉발됐습니다.

구직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은 공직 할당제에 반대하며 지난달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방글라데시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맞서면서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