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 못견뎌" 폭염에 제주 최대전력수요 7번째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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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제주지역의 전력수요가 올 여름 들어 벌써 7번째 최고치를 경신됐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1천178㎿로, 지난 2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1천169.5㎿)보다 8.5㎿(0.73%) 늘었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24일 1천113.8㎿로 종전 기록인 1천104㎿(2022년 8월 11일)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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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폭염 속 제주지역의 전력수요가 올 여름 들어 벌써 7번째 최고치를 경신됐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1천178㎿로, 지난 2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1천169.5㎿)보다 8.5㎿(0.73%) 늘었다.
당시 기온은 제주(북부) 31.3도, 서귀포(남부) 30.8도, 성산(동부) 32.8도, 고산(서부) 31.7도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력 공급 예비력은 262.5㎿, 예비율은 22.3%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24일 1천113.8㎿로 종전 기록인 1천104㎿(2022년 8월 11일)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올 여름 들어 이날까지 7차례나 최고치를 찍었다.
전력거래소는 연일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력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최대전력수요 발생 때 서귀포 지역에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태양광 발전량도 감소해 전력소비가 늘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햇볕이 더해지면서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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