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름휴가 첫날 통영중앙시장 방문

이선정 기자 2024. 8. 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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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이 통영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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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건어물 등 사며 상인 격려
민주당 “대통령 휴가서 복귀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이 통영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남색 대한민국 해군 티셔츠 차림으로 시장을 찾아 1시간 정도 머물며 상인들과 만났다. 그러면서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도 직접 구매했다. 50년간 이곳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 75세 어르신과 좌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는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지시했다. 또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산 뒤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을 묵고, 6일엔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휴가에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날 국내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무책임하게 휴가지에 있다.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하고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직접 챙겨 민생을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는 8.77%, 코스닥지수는 11.3% 각각 폭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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