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색 바꾼 '0.005초'…육상 샛별의 '얼굴 들이밀기' 스킬

백민경 기자 2024. 8. 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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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100m 결승(파리 올림픽)]

등장할 때부터 방방 뛰며 나옵니다.

와 정말 남다르죠? 이 선수, 미국 육상의 떠오르는 샛별인, 노아 라일스입니다.

7번레인에서 출발한 라일스, 초반에 주춤하는가 싶더니 점점 속도를 높입니다.

폭발적인 스퍼트로 결승선을 끊었는데 누가 이겼는지 알 수 없는 혼전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자메이카의 톰슨과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9초 79를 기록했는데요.

결국 1000분의 1초까지 판독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불과 0.005초 차이로 라일스가 더 빨라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육상 트랙 종목에선 머리와 손, 그리고 발을 제외한 '몸통'이 통과 기준인데요.

라일스가 얼굴을 들이밀면서 '상체'(자체)가 더 빨리 결승선을 넘었습니다.

미국에게 20년만에 100m 금메달을 선사한 라일스.

우사인 볼트 이후, 새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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