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영광군수 출마 선언 "대통합으로 영광의 새 시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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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전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동권 전 의원은 5일 영광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어있는 군민과 함께 과거로부터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군민의 손으로 오랫동안 영광을 멍들게 했던 비리와 구태정치를 끝내고 '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 함께 잘 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의원은 영광의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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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전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동권 전 의원은 5일 영광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어있는 군민과 함께 과거로부터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군민의 손으로 오랫동안 영광을 멍들게 했던 비리와 구태정치를 끝내고 '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 함께 잘 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1980년대 중반, 국가와 학내 민주화를 위해 싸웠고, 198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지지연설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지금까지 민주당과 함께 있다"며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 안철수 돌풍으로 민주당의 분열 위기 상황에서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지켰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오직 한길을 걸으며 소신과 검증된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권개입이나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청렴한 인물이자 행정전문가, 군민통합의 적임자, 민주당의 뿌리임을 앞세웠다.
그는 3선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315건 1824억 원의 사업을 실행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행정 경험이 있으며, 농축산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영광농업의 미래를 준비한 전문가라고 자평했다.
이날 이 전 의원은 영광의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민 이익공유제'와 관련해서는 "빨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의 의견수렴을 하고, 우리 군 실정에 맞게 조례를 제정하여 군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가 갖는 기본의미인 지속 가능에 초점을 맞춰 공정한 분배를 통한 공동체의 미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 경과 문제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며, 해저송전선로 또는 지중화로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주요 공약으로 5개 분야 30개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분열된 지역사회 치유와 모두에게 공정한 군정실현 등으로 군민이 주인인 소통의 영광공동체로 포용과 통합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영광 RE100 산업단지 구축, 영광 e-모빌리티 2단계 산업생태계 조성, 영광 민물장어 융복합화 특화단지, 신재생에너지 생산거점 및 고도화 기반구축,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노인·장애인 복지 구현을 위해 3자녀 이상 출산 장려금 1억 원 지급, 생활밀착형 노인복지 통합 돌봄 지원, 군민건강 100세 타운 조성, 1만 원 임대주택 건립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영광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무소속 등 총 10여 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 중인 가운데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10월 10~11일, 본투표는 10월 1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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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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