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꿀잼도시..."청주시선에서 소통해요"

장원석 2024. 8.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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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역자치단체마다 시민들의 정책 참여를 위해 정책자문단과 시민패널제 등 갖가지 제도를 쏟아내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박경동 청주시 정책발전팀장 "(청주시선 가입자 수가) 2만 6백여 명을 돌파했습니다. 민선 8기 동안 3만 명을 목표로 지자체 대표 시민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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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역자치단체마다 시민들의 정책 참여를 위해 정책자문단과 시민패널제 등 갖가지 제도를 쏟아내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기초자치단체인 청주시의 소통 플랫폼인 ‘청주시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꿀잼도시 조성을 위해, 무심천을 음악분수와 물놀이장, 썰매장 등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소통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지난달까지 3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시민들은 벤치 등 휴식공간과 주차시설, 야간조명, 체육시설, 공연시설 순으로 필요한 시설을 꼽았고, 청주시는 이를 실시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범석 청주시장(‘청주시선’ 홍보영상)
“민선 8기 청주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공감입니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런 시민들의 직접적인 정책 참여를 통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시청사 건립,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등 갈등이 첨예했던 정책 방향도 발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년간 76개 여론·설문조사에 응답한 누적 참여자만 22만 명에 달합니다.

지난달 말, ‘청주시선’ 가입자는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스마트앱과 홈페이지 등 간단한 방법으로 생활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조사 결과와 시정 반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래픽>
지난 2015년 시민 정책 참여 플랫폼을 처음 도입한 경기도보다 인구 대비 참여 비율은 12배 이상 높습니다.//

꾸준한 홍보 활동과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매달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경동 청주시 정책발전팀장
“(청주시선 가입자 수가) 2만 6백여 명을 돌파했습니다. 민선 8기 동안 3만 명을 목표로 지자체 대표 시민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주시는 소통 플랫폼인 ‘청주시선’의 성과로 지난 2022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지난해 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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