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대전서 하천 인근 작업자 4명 고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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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쏟아진 소나기로 대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불어난 하천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날 오후 3시 27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목척교 음악 분수대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 3명이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염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대전은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34.3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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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이주형 기자 = 5일 오후 쏟아진 소나기로 대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불어난 하천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날 오후 3시 27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목척교 음악 분수대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 3명이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동부소방서(서장 신경근)는 구급차 등 장비 7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에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 오후 3시 56분께는 대전 서구 둔산동 삼천교 밑에서 교각 점검 중이던 A(30대)씨가 순식간에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유등천에 빠졌다.
교각 점검업체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로프 등을 이용해 A씨를 무사히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염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대전은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34.3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충남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8시까지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와 급·배수 지원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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