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사람도 가축도 헉헉..."당분간 계속된다"

이태현 2024. 8. 5.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상 관측이래 최저기온의 평균 값이 가장 높아서 평년 열대야 발생일수의 두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래픽> 다만 최저기온의 평균값은 역대 가장 높은 22.9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수칩니다.

<녹취> 정병우/청주기상지청 예보관 "기온이 오르면서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대기가 습해지고 기온도 올라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상 관측이래 최저기온의 평균 값이 가장 높아서 평년 열대야 발생일수의 두배를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밤낮으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축사 천장에 달린 대형 선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자치단체는 살수차까지 동원해 축사 내부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그래픽>
올 여름, 충북지역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6만2천여마리.

이는 전국 가축 폐사량의 1/4입니다.//

폐사는 막았다 하더라도 성장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계란이나 우유의 생산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녹취>인영완/음성군 맹동면
"뜨거운 열기에 오리들이 다 입만 벌리고 있어요. 사료도 덜 먹고 크는 게 더디고 느리단 말이죠."

<그래픽>
지난달까지 발생한 충북의 온열질환자도 53명으로, 지난해 전체와 거의 같아졌습니다.//

<그래픽>
7월달 충북의 평균 기온은 25.9도, 기상 관측 이래 6번째로 높았습니다.//

<그래픽>
다만 최저기온의 평균값은 역대 가장 높은 22.9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수칩니다.

그만큼 열대야 수도 늘어나 벌써 평년 열대야 발생 일수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오늘(어제) 음성이 36.3도, 청주가 36.2도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가운데,

최고 온도는 평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불쾌지수가 크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당분간 소나기 외에 뚜렷한 비소식도 없어 이 같은 날씨는 최소 일주일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녹취>정병우/청주기상지청 예보관
"기온이 오르면서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대기가 습해지고 기온도 올라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충청북도는 오는 20일까지를 폭염 중점 대응 기간으로 지정, 독거노인과 옥외근로자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축산 농가에는 비타민 등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할 방침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