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반복에 식은땀 줄줄…50대부터 위험한 '백혈병'

2024. 8. 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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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이유 없이 고열이 반복되고 식은땀이 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향하시는 게 좋습니다. 혈액암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만큼, 나이가 있을 수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액암, 백혈병.

백혈병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진행이 빠른 급성과 조기 발견이 힘든 만성 모두 전조 증상 파악이 중요합니다.

계속 고열에 시달리는데 해열제를 먹어도 그때뿐이거나 식은땀이 반복한다면, 또 얼굴과 손발이 창백해지고 이유 없이 몸무게가 급격히 빠진다면 백혈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작은 충격에도 몸에 멍이 들고, 잇몸에 피가 나는 경우 또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도 백혈병의 위험 신호입니다.

백혈병 환자는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24% 증가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층은 전조 증상을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60대와 70대, 50대 순으로 환자들이 몰려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김병수 / 고려대안암병원 혈액내과 교수 - "의심할 수 있는 스크리닝은 아주 간단해요. 간단한 피검사를 하면 백혈병 의심할 수 있는 걸 빨리 알아낼 수 있으니까, 참지 말고 빨리 진찰을 받는 게 제일 중요하다…."

고령층 외에도 소아 환자는 3주 만에 급격히 악화할 정도로 진행 속도가 빨라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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