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휴가 첫날 통영시장 방문…“폭염 취약계층 대책 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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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과 관련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 첫날인 5일 휴가지로 떠나기에 앞서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 농수산물도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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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군부대 찾아 군 장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과 관련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 첫날인 5일 휴가지로 떠나기에 앞서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 농수산물도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휴가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통영시에 있는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한시간가량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수십여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했고, 오징어·보리새우·아귀채 등의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이 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 등의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축구선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오징어회를 구매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김민재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국내 여러 곳을 이동할 예정인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휴가지 주변 전통시장을 수시로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군 시설에서 1박을 하고, 6일 군부대를 찾아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역대 최대 증시 폭락사태에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긴급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24시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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