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끝에 얻은 메달' 이우석 "행복한 경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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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 양궁의 이우석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는데요.
숱한 기다림을 견뎌내고 얻은 메달이어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동메달을 놓고 독일의 운루를 만난 이우석.
이미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이우석은 두 팔을 번쩍 들고,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함박웃음까지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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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나라 남자 양궁의 이우석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는데요.
숱한 기다림을 견뎌내고 얻은 메달이어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메달을 놓고 독일의 운루를 만난 이우석.
9발 중 6발을 10점에 적중시키는 한 수 위의 운영으로 3세트 만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10점! <이우석, 경기를 끝냈습니다!> 네, 동메달 땄습니다!"
이미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이우석은 두 팔을 번쩍 들고,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함박웃음까지 지었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도쿄올림픽 선발전을 통과하고도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미뤄진 탓에 다시 치른 선발전에서 고배를 들었습니다.
2022년에도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혔다가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입성한 올림픽 무대였기에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이우석/양궁 대표팀] "나도 햇빛 비추면 금 색깔로 빛나요."
[김우진/양궁 대표팀] "색이 중요하나, 우리 함께 딴 게 중요하지."
[이우석/양궁 대표팀] "저는 뭐 너무 행복한 경기를 한 것 같아요. 김우진 선수랑, 저랑, 김제덕 선수랑 전부 다 열심히 한 걸 아니까‥"
자신보다 7㎝나 키가 큰, 튀르키예의 장신 복서를 상대한 임애지.
"애지야, 좋아, 할 수 있다! 3라운드 싸움이야. 3개만 확보하면 돼! <하면 돼!>"
종료 직전까지 맹렬하게 뛰고도 2대 3으로 판정패했지만 대한민국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임애지/복싱 대표팀]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LA까지 도전해서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 한지은 /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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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구본원 한지은 / 영상편집: 박찬영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418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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