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름휴가 시작···정국 구상·민생행보
모지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휴가 기간을 활용해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하는 한편,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민생 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 여름휴가 기간 윤석열 대통령은 한 곳에만 머물지 않고 곳곳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민생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행보입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도 전국 각 지역이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수 진작을 위해 휴가를 줄이지 말고 모두 사용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무엇보다 지역 경제의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통상 대통령 휴가는 온전한 휴식보다는 정국 구상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돼왔습니다.
임기 중반부를 맞은 윤 대통령도 이번 휴가 기간을 활용해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노동·연금·의료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문제 등 주요 국정과제 관련 구체적 내용과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국정현안도 휴가지에서 보고받아 직접 챙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 휴가에 맞춰 참모진 일부도 휴가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면 과제로는 발표를 앞둔 부동산종합대책과 다음 달 체코 원전 협력 순방, 지속되는 폭염 대응이 있습니다.
채권자만 11만 명이 넘는 티몬·위메프 사태와 제2부속실 설치 등 검토할 굵직한 국정 과제가 산적한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8·15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를 구상하는 한편 특별사면 대상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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