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중인 尹… 정국 구상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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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하반기 국정 운영과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이날 시작된 여름휴가 기간 정권 후반기 정국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윤 대통령이 직접 소통에 나설 수 있다"며 "주제나 형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전처럼 대통령 브리핑 후 회견이 이어지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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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하반기 국정 운영과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이날 시작된 여름휴가 기간 정권 후반기 정국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윤 대통령이 직접 소통에 나설 수 있다"며 "주제나 형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전처럼 대통령 브리핑 후 회견이 이어지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 '국정 브리핑' 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한동안 언론과 만나지 않았던 윤 대통령은 지난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후 직접 대통령실 인사를 발표하고, 기자회견과 출입기자단 만찬을 진행하는 등 언론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6월 3일에는 처음으로 국정 브리핑을 도입해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지역을 방문해 국민과 소통하는 민생토론회도 이어진다. 윤 대통령은 경북·강원·호남 등 전국 각지에서 스물일곱 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토론회를 통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야당이 주도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이날까지 차례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일부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우선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휴가 중 군 장병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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