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에 거래소도 ‘비상’…“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8. 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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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연다.

거래소는 5일 오후 5시 30분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국내 증시 급락 상황에 대응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외국인·기관 동향,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가 급등락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 감시를 대폭 강화해 위규 적발 시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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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맨 오른쪽)·경영지원, 코스피, 코스닥, 파생, 시장감시 담당 임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연다.

거래소는 5일 오후 5시 30분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국내 증시 급락 상황에 대응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외 시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국내외 증시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5일 국내·주요국 증시 지표. [사진 출처 = 한국거래소]
이날 국내·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 엔화 가치 급등으로 인한 캐리 자금 유출 우려,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급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 및 증시 불확실성 증대로 앞으로도 주요국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기관 동향,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가 급등락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 감시를 대폭 강화해 위규 적발 시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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