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밤도 열대야...서울·강릉 최저 기온 27도
요즘 밤마다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분들 많으시죠?
이제는 열대야가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서울에는 15일째, 강릉에는 17일째
열대야가 연속해서 나타났고요.
특히 강릉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길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사이 이 최장 기간 기록이
한 번 더 깨질 것으로 보이죠?
네, 밤사이 서울과 강릉의 최저 기온이
27도에 머물겠고요.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밤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3도, 대구 35도로
역시 오늘만큼 푹푹 찌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내리는 양은
최고 40~60mm가 되겠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열대야와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온열질환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와 함께 심혈관질환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맞습니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
심장이 더 활발히 활동을 하면서
과로로 인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 탈수로 인해 혈전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요.
땀을 많이 흘렸을 때 혈압약을 복용하면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한 시간 정도 휴식 취한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약자분들은
한낮 외출을 자제해주시고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장시간 바깥 활동 시에는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캔버스의 고은재.
김수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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