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고통에 33살에 은퇴→바르사 임시 코치로...선수처럼 훈련 참여, 레반돕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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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가 능숙하게 코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코치로 활약하는 티아고를 조명했다.
플릭 감독이 온 바르셀로나는 새 판을 짜는 중인데, 티아고는 언어 실력이 훌륭하고 경험이 풍부하므로 선수들 사이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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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아고 알칸타라가 능숙하게 코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코치로 활약하는 티아고를 조명했다. 티아고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대화를 하면서 훈련 세션을 이끌었다. '마르카'는 "교수 티아고는 선수들에게 긴장을 풀지 말라고 압박을 하고 있다"고 했다. 티아고는 코치지만 선수처럼 훈련에도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가 키워낸 재능이다. 2005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해 B팀을 거쳐 1군으로 왔다.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바르셀로나 중원 미래로 불렸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됐는데 좀처럼 1군에서 자리를 얻지 못하자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뮌헨에서 뛰면서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으나 돌아오면 최고의 활약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7회를 비롯해 2019-20시즌 뮌헨의 트레블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2020년에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뮌헨을 떠나 리버풀로 갔다. 리버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 지도를 받으면서 중원 주축 멤버로 뛰었고 파비뉴, 조던 헨더슨과 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부상 빈도가 더 잦아졌고 지난 시즌 아예 사라진 선수가 됐다. 결국 리버풀은 동행을 선택하지 않았고 티아고는 무적이 됐다. 1991년생 티아고의 부상 경력을 보고 그를 원한 팀은 없었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친정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만 코치로 영입했다. 지난 7월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에 "33살에 은퇴를 선언한 티아고는 여름 동안 한지 플릭 감독의 스태프 일원으로서 훈련에 임할 것이다. 미국 투어에도 함께 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플릭 감독이 온 바르셀로나는 새 판을 짜는 중인데, 티아고는 언어 실력이 훌륭하고 경험이 풍부하므로 선수들 사이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시즌 바르셀로나가 팀을 만드는데 좋은 역할을 하면서 조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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