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비상…배달음식 2시간내 먹고 냉장고 용량 70% 이하만 채워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해와 장마 이후 시작된 본격적 무더위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 보관·관리, 식품용 기구·용기의 살균·소독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온도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에는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밀봉한 뒤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해와 장마 이후 시작된 본격적 무더위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 보관·관리, 식품용 기구·용기의 살균·소독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낮에는 폭염, 밤엔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세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특히 올림픽 기간 가정에서 치킨 족발 등 야식을 배달 또는 포장해서 먹는 경우 바로 섭취하고, 밤 사이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 충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온도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에는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밀봉한 뒤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저온에서도 생존하는 미생물이 냉장고에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하수를 담은 그릇과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 등을 거친 후 사용해야 한다. 호우로 침수됐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하고, 정전 등으로 장시간 냉장·냉동환경에 보관되지 못한 식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식약처는 올 여름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