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차기 사장 공모…7명 도전장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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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의 차기 사장 공모 지원 접수가 마감됐다.
5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지난 2일 BPA 사장 공모 지원 접수 마감 결과, 모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BPA 사장 공모가 진행되기 훨씬 전부터 지난 국회의원 선거 낙천자 및 낙선자가 차기 사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면서 지원을 노렸던 적지 않은 인사가 접수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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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추위 복수 후보 선정절차 진행
- 해진공 사장은 내주께 선임 전망
부산항만공사(BPA)의 차기 사장 공모 지원 접수가 마감됐다. 일찌감치 정치인 낙하산 설이 도는 상황에서 역대 사장 공모 대비 지원자 수가 소폭 감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사장 공모에 나선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늦어도 다음주께에는 선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지난 2일 BPA 사장 공모 지원 접수 마감 결과, 모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전 사장 공모 때 10명, 그 이전 8명이 각각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 수가 줄어들었다. BPA 사장 공모가 진행되기 훨씬 전부터 지난 국회의원 선거 낙천자 및 낙선자가 차기 사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면서 지원을 노렸던 적지 않은 인사가 접수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순께 후임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BPA 임원추천위원회는 조만간 서류 전형 및 면접 등을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 해양수산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현임인 강준석 BPA 사장 임기가 다음 달 말인 점을 감안하면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다음 달 중순까지는 차기 사장이 정해질 전망이다.
BPA보다 앞서 사장 공모에 나선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의 임추위는 지난주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어 3명의 후보자를 골라 해수부에 추천했다. 해진공 관계자는 “현직인 김양수 사장의 임기가 오는 23일로 만료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 주까지 차기 사장 낙점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두 공기업 차기 사장에 대한 하마평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또 이들 정치인과 함께 자주 거론되던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은 올 하반기 임기가 만료되는 해수부 산하기관장으로 낙점됐다는 설이 최근 나오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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