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길었던 ‘이적 사가’ 끝났다...1년 재임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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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 잔류한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시몬스를 1년 더 임대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엔 10번 유니폼을 입고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8억 원). PSG 이적을 확정 지은 이후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난 그는 2023-24시즌 43경기에서 10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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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사비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 잔류한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시몬스를 1년 더 임대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엔 10번 유니폼을 입고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시몬스는 PSG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PSG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지난 2020-2021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10대 소년이 PSG의 두터운 중원 라인을 뚫기엔 무리였다. 결국 PSG와의 재계약을 맺지 않은 시몬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으로 PSV 에인트호번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5년.
네덜란드행은 말 그대로 ‘신의 한 수’였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미드필더를 꿰찬 시몬스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 무대를 정복했다. 최종 기록은 48경기 22골 12도움. 당연스럽게도 리그 득점왕은 그의 차지였고, 리그 내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요한 크루이프 재능상’ 역시 그의 몫이었다.
결국 1년 전, 그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냈던 PSG가 ‘바이백’ 조항으로 그를 다시 영입했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8억 원). PSG 이적을 확정 지은 이후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난 그는 2023-24시즌 43경기에서 10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성공적으로 ‘빅리그’ 무대에 안착한 시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되어왔으나 라이프치히 잔류를 택했다. 라이프치히는 “시몬스는 이번 주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화요일엔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이고 팀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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