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 휘날린 욱일기…서경덕, IOC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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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것에 대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항의했다.
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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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것에 대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항의했다.
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했다"고 적었다.
그는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초입에 자리를 잡은 한 일본인이 자국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욱일기 응원을 펼쳤다"며 "이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이후 두 번째"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IOC 측에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사이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OC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인지하고, 남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다시는 욱일기 응원이 펼쳐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에 대해 FIFA(국제축구연맹)는 즉각 제지했다는 사실을 사례로 들었다"며 "월드컵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퇴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건가요?", "일본인들은 전범기 휘두르면서 무슨 매너 운운하는 건가요", "저런 상황에선 욱일기 압수하거나 관중 퇴장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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