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20명 중 10위 기록[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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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남자부 이도현(서울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볼더링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이도현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볼더링 준결선에 출전, 20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남자 콤바인 결승은 9일에 열리는데, 결승은 볼더링과 리드를 하루에 다 소화한다.
볼더링 세계랭킹 3위, 리드 10위로 종합 세계랭킹 8위인 이도현은 이날 경기서 16번째로 암벽 등반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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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성적으로 상위 8명 결선
[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남자부 이도현(서울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볼더링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이도현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볼더링 준결선에 출전, 20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로 구성된 종목이다.
7일 같은 장소에 진행하는 리드 준결선까지 합산해 결선에 나설 8명이 결정된다.
남자 콤바인 결승은 9일에 열리는데, 결승은 볼더링과 리드를 하루에 다 소화한다.
볼더링은 로프 없이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제한 시간 안(준결선은 5분·결선은 4분)에 최대한 많이 통과해야 한다. 각 볼더에서 25점을 획득(시도 횟수당 0.1점씩 감점)할 수 있으며, 총 4개의 볼더를 등반한 합산 성적(최고점 100점)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각 볼더를 소화한 이후에는 5분의 휴식을 갖고 다음 볼더로 이동한다.
리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올라야 하며, 꼭대기에 도달하면 최고점(100점)을 받는다.
볼더링 세계랭킹 3위, 리드 10위로 종합 세계랭킹 8위인 이도현은 이날 경기서 16번째로 암벽 등반을 펼쳤다.
1볼더를 4회 도전 끝에 10점 홀드를 터치, 9.6점을 획득했다.
이어 2볼더는 1회 도전으로 10점을 기록하면서 9.9점을 작성했다.
3볼더는 5회 도전 끝에 10점에 닿으면서 9.5점을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볼더는 5점에 그치면서, 합계 포인트 34점으로 10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도현은 이날 볼더링 호성적으로 올림픽 메달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00점 만점의 볼더링과 리드 기록을 합산한 성적으로 메달을 결정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국제종합대회에서 첫선을 보였고, 올림픽에는 2020 도쿄 대회 때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도쿄 대회 때는 볼더링, 리드, 스피드를 하나로 묶은 콤바인으로 1개 종목만 치러졌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콤바인에서 스피드가 따로 분리돼 총 2개 종목이 됐다.
한편 6일 열리는 여자부 콤바인에는 서채현(서채현)이 두 번째 올림픽 출격을 앞두고 있다.
신은철(더쉴)은 같은 날 스피드 남자부에 도전한다.
스피드는 15m 높이에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등반하는 경기다.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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